부산시장 오거돈 여성 강제추행 혐의 인정, 시장직 사퇴 선언 전문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게 5분 과정의 짧은 면담 속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고 남은 삶 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부산을 너무 사랑한 한 사람으로 기억해달라”며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오 시장은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2000년 부산시 정무부시장, 2001년 행정부시장을 지냈으며 2003년부터는 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다. 2005년부터 노무현..
정치이야기
2020. 4.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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