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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콰어어트 플레이스2'는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국내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확정 고지 하겠다고 전한다. 

 

전작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정말 숨죽여서 봤던 기억이 있다. 소리에 극도로 예민한 괴물을 상대로 싸움을 이어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인데 대사도 거의 없이 배우들의 표정연기만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느꼈었다. 

 

결말이 조금 허무해서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나오지 않을까? 라며 기대를 했지만, 3월 개봉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이 미뤄졌다. 너무 아쉽다. 

 

마지막에 딸의 보청기를 이용해 괴물의 약점(?)을 찾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영화는 끝이 나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그 이후 내용이 나올지 아니면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전작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최고의 장면을 몇개 뽑자면

 

  1. 엄마가 못을 밟았는데 소리도 못내고 입을 틀어막는 장면.
  2. 괴물이 근처에 있는데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이 터질까 말까
  3. 와이프를 잃은 노인이 슬픔에 빠져 크게 소리를 질러 괴물을 부르는 장면
  4. 아들과 함께 폭포에 가서 걱정 없이 소리지르는 장면

등이 있다. 

 

재미있게 봤고 후속편을 기다렸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개봉 연기가 참 아쉽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콰이어트 플레이스2'를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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