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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리먼사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의 파산, 세계 금융위기의 시작을 알린 '리먼 사태'에 대해 알아보자.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이었던 금융그룹이다. 

'리먼 사태'를 이야기 하기 전에 '글래스 스티걸' 법안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가자. 이 법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상업은행이 고객의 자산으로 무분별한 투기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상업은행은 예금과 대출관련 업무만 허용하고 투자은행은 기업의 인수, 합병, 증권인수 등의 투자 업무만 가능하도록 업무를 불리시켰던 법안이다. 

 

1999년 클린턴 대통령은 '글래스 스티걸' 법을 폐지 시킨다. '글래스 스티걸' 법이 폐지 되면서 상업은행의 주식투자는 가능해진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서브 프라임(Subprime)은 급여가 일정하지 않거나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로 신용도가 낮은 사람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능력에 비해 무리한 대출을 하다가 이를 갚지 못해 주택을 압류당하면서 그로 인한 연쇄작용으로 세계 경제가 마비된 사건이다. 

닷컴 버블, 이라크 전쟁, 911테러등의 사건으로 인해 미국 자본은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미국 경제는 동결된다. 미국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낮추고 주택 소유 장려 정책을 펼친다.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004년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중국이 외화보유고로 미국의 채권을 산것이 원인인데 이로 인해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금리가 낮은 상태로 유지가 가능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시장금리는 제자리인데 자산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시기가 오게 된다. 대출 금리는 안오르는데 자산가격이 오른다고? 많은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때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는 주택 담보 대출이 시행되고 있었는데, 은행 입장에서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데 담보의 가치는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이니 위험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렇게 엄청난 사람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매하기 시작한다.

돈이 너무 잘 된다는 생각에 CDO가 등장한다. (CDO: 여러 금융 상품을 섞어 재구성을 하거나 여러사람의 주택 담보 대출을 모아서 만든 증권) 여기서 끝이나면 좋겠지만, CDO에 보증을 해주는 CDS가 등장한다. CDS(신용파산 스와프)

 

리먼 브라더스나 AIG 같은 기업들이 채무가들의 신용등급 평가를 잘못해서 은행은 무차별적으로 대출을 승인한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버블'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커질대로 커진 버블은 터지게 된다.

 

단시 전 세계 CDS 규모는 60조달러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금액이었는데 버블이 터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가왔다.

 

이에 '리먼브라더스'는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를 '리먼 사태'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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