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작동 원리와 보청기 종류

한 번 청력이 감소된 후에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령층, 노인만을 위한 제품으로 알려진 보청기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보청기 작동원리

보청기는 외부의 소리를 보청기 속 마이크가 감지한 후 인식된 소리를 최적의 상태로 미세하게 증폭하여 고막으로 전달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청기는 단순 소리를 증폭해 주는 기능 외에 청력 손실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1. 외부 소리
2. 마이크를 통해 전기 신호로 변환
3. 앰프 - 소리 증폭 및 디지털 조절
4. 리시버 - 증폭된 전기신호를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
5. 증폭된 소리

보청기 종류

보청기의 형태는 크게 오픈형(RIC), 귀걸이형(BTE), 귓속형(ITE)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오픈형(RIC)보청기 

오픈형 보청기는 귀에 거는 형태의 보청기로 장점으로는 작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이 우수하며 울림 감소에 강하다는 점이 있다. 오픈형 보청기 착용 시 본체는 귓바퀴 뒤쪽에 위치해 잘 보이지 않으며 귓속으로 들어가는 리시버 역시 투명한 와이어 형태로 되어 있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거의 모든 난청인에게 적합한 증폭량을 가지고 있다. 

2. 귀걸이형(BTE) 보청기

귀걸이형 보청기는 본체를 직접 귀에 착용하는 형태의 보청기로 좀 더 다양한 기능 탑재가 가능하며 난청이 심한 환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다. 다만 오픈형 보청기에 비해 외부에서 잘 보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3. 귓속형(ITE)보청기

귓속형 보청기는 외부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보청기로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가장 자유롭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편하지만 귓속으로 넣는 만큼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귓속형 보청기는 고막형(CIC), 초소형 고막형 (IIC), 외이도형 (ITC)으로 나눌 수 있다. 

 

구분	고막형(CIC)	초소형 고막형(CIC)	외이도형(ITC)
장점	1. 경도난청부터 고도난청까지 넓은 창용범위 2. 초소형 고막형에 비해 덜 답답함 3. 외이도형보다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작음	1. 초소형 크기로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 적음	1. 비교적 큰 크기로 다양한 기능 탑재 가능. 2. 상대적으로 큰 배터리량
단점	배터리 용량	1. 낮은 출력, 증폭 2. 배터리 용량 3. 너무 작아 분실 우려	1. 외부 노출 부위가 많음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사항

1. 구매 전 직접 착용해보기

아무리 유명하고 많이 쓰이는 제품이라 한들 본인이 사용할 제품은 직접 착용을 해보고 내 귀에 잘 맞는지, 불편함은 없는지, 소리의 울림 등의 불편함은 없는지 등 직접 체험을 한 후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맞춤제작이기 때문에 바로 착용을 해볼 수 없다. 

2. 개인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선택

​한번 보청기를 맞추면 수년을 사용하게 된다. 구매 시 본인에게 딱 맞지 않은 보청기를 구매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중복소비가 발생할 수 있다. 

• 내 난청의 수준은 어떠한지
• 내 증상에 알맞은 형태는 어떤 형태의 보청기인지
• 다른 귀 질병은 없는지
• 내 생활환경은 어떤지 등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