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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1시간의 비밀.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면 왜 시간이 빨리가는 것처럼 느껴질까?

 

이 문제에 대해 나는 두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첫번째로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른다는 이야기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자. 수업시간 50분은 시간이 멈춘듯 굉장히 천천히 가는데 점심시간 1시간은 정말 빠르게 끝난다. 다른 예로 수학,국어,역사 시간은 시간이 멈춘듯 한데 체육시간은 빨리간다. 

 

그렇다 재미를 느끼는 행위를 할때 시간이 빨리 가는것 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오늘 내가 할 노래방 1시간의 비밀은 이게 아니다. 

 

우선 노래방 기계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노래방에는 방마다 노래방 기계가 있으며 각방의 기계는 카운터에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손님이 오면

방을 안내하고

시간을 넣어준다. 

 

하지만 시간을 넣는 기능만 있을까? 반대로 빼는 기능도 있다. 

 

모든 노래방이 그렇진 않겠지만, 내가 알바를 해봤던 노래방에서는 다 그랬다. 장사가 잘 안되는 평일이나 낮시간에 학생들이 오는 경우에는 오히려 서비스 시간을 엄청나게 넣어주지만, 주말 저녁에는 서비스를 많은 시간을 넣어주지 않았으며 도우미를 부르는 손님의 방은 오히려 1분씩 시간을 뺐다. 

 

사장님의 지시사항도 있었지만, 도우미 누나들의 협박 아닌 협박도 있었다.

 

"삼촌 시간 너무 안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 노래방이 그렇진 않지만 내가 일했던 노래방에서는 다 그랬다. 

 

노래방 도우미를 부를 경우 1시간은 재미가 있어서 빨리 갈수도 있지만, 실제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짧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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