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갑자기 휴가연장?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갑자기 휴가 연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27)이 2017년 군 복무 시절 휴가를 나갔다가 제시간에 복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휴가가 연장됐다는 동료 병사의 증언이 나왔다. 추미애의 아들은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었던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추미애 아들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A씨는 추미애 아들이 미복귀 한날 당직사병으로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고, 미복귀 보고를 받고 추미애 아들에게 전화를 해 복귀하라 했으나, 20~30분 후 어떤 대위가 찾아와 자신이 승인 했으니 미복귀자가 아닌 휴가자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휴가 연장은 지원 반장의 반려로 미승인.

추미애 아들은 2017년 6월쯤 몸이 불편해 10일의 휴가를 냈다. 이후 휴가를 연장해 총 20일 동안 휴가를 나갔다. 휴가가 끝나갈 무렵 추 장관 아들이 휴가 연장을 재차 신청했다. 하지만 지원반장(상사)이 선임병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복귀 어디냐 물으니 "집이다"

A씨는 자신이 당직근무를 서는 날이 었는데 추미애의 아들이 아직 복귀를 안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A씨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추미애의 아들에게 연락을 해서 위치를 물어보니 서울의 집이라고 했다고 진술 했다. 

대위가 "내가 휴가 처리"

그런데 20여분 뒤, 이름을 모르는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자신이 휴가 연장을 승인을 했으니 미복귀자가 아닌 휴가자로 바꿔서 보고를 올리라고 지시를 했다고 한다. 

 

A씨는 인사 담당자인 지원반장이 회의에서 이미 통보한 결정을 대위가 와서 다르게 지시한 것을 본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추미애 아들은 휴가를 연장애 3일 후 부대로 복귀했고 부대 내에서는 '특혜'가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 

 

추미애 "군과 상의해 휴가 또 얻은 것"

지난해 추미애는 12월 말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아들이 무읖이 아파 입원하느라 군부대와 상의 하여 휴가를 추가적으로 얻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