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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이런저런 루머가 많았다. 당장 생각나는 것들 중 몇개만 이야기 해보면 '어린아이들은 안걸린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에게 더 위험하다' 등이 있는데 결론먼저 말하자면 둘다 허구였다.
나라가 마비 수준으로 치닫고 있을 정도로 코로나19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하루 빨리 이 바이러스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한다.
위의 자료는 중국 질병관리소에서 중국 내 확진자 44,000명을 대상으로 통계를 낸 걸 미국의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차트형으로 만든 자료다.
보이는 것처럼 10~39세까지의 사망률은 0.2%로 상대적으로 아주 낮은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이 수치가 40세 이상부터 0.4%로 두배 상승하며, 50대 60대로 넘어갈수록 수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 보인다.
즉, 나이를 많은 환자일수록 사망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평소 질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그런 상태에서 약도 없는 코로나까지 걸리면 병세는 더욱 악화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더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 고혈압 증세를 앓고 있던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어디선가 들었다. 팩트체크가 안된 정보 미안하다. 어디선가 들었다.
항간에 어린아이들은 안걸린다. 노인보다 젊은층이 더 위험하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 노인들의 사망률이 더 높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발표되고 있는 사망자들을 보더라도 노년층의 사망률이 더 높다.
아이가 안걸린다는 이야기 역시 16개월짜리 아이가 최연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루머로 끝났다.
오늘 찌라시인지 뭔지 하나 받았는데 치료제는 4월쯤 나온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도적으로 뿌린 가짜뉴스라고 할지라도 4월에 치료제가 나온다는 그 말만큼은 믿고 싶다.
의료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확진 환자들에게도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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