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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이야기

전자담배 기본 상식.

공사중임 2020. 3. 6. 16:12

연초를 약 15년 가까이 피우고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라도 없애보자고 전자담배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아니겠어? 전자담배 기본상식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전자담배란?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기화시켜 수증기로 만들어 흡입 하는 기기를 말한다. 기본적인 원리는 코일이라고 불리는 열선에 전기를 가해 그 열로 액상을 기화시키고 그 연기를 마시는 원리다. 

전자담배는 전기를 가하기 위한 배터리, 열을 발생기켜줄 코일과 액상을 전달시켜줄 윅(Wick), 액상이 저장될 공간이 필요하다. 코일 부분과 액상 저장공간을 합쳐 무화기 혹은 카토마이저라고 부른다. 

출처: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ashenjoy123&logNo=22113770754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각 무화기 마다 코일의 방식도 다르고 기성코일, RDA, RTA 등 사용되는 코일의 형태도 다르다. 

전자 담배에 전력을 공급할 배터리 역시 종류가 다양하다. 

 

 

액상은 VG(식물성 글리세린), PG(프로필렌글리콜), 향과 맛을 내기 위한 향료, 니코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초에 비해 정말 다양한 향이 있고, 개인적으로 단순히 향만 따지면 전자담배가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액상은 니코틴이 함유된 것과 함유되지 않은 것이 있는데 니코틴이 들어간 액상은 담배로 분류되어 청소년들은 구매가 금지되어 있고 인터넷 거래 또한 금지된다.  

 

또 전자담배는 수증니니까 실내에서 피워도 되고 금연구역에서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니코틴이 들어간 액상은 담배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내는 물론 금연구역에서도 피우면 안 된다. 

 

전자담배의 장점

연초 특유의 담배냄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필자도 전자담배로 바꾸고 나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바로 악취부분이다. 담배냄새는 둘째치고 과일향이 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경제적인 이득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평소 흡연량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나의 경우 하루에 한 갑(4,500원)을 피웠는데 전자담배 60ml짜리 액상 하나(30,000원)를 구매할 경우 한 달 조금 덜 피우니 훨씬 절약이 된다. 물론 초기 기기 비용과 코일 비용이 추가되지만 그런 거 따져도 더 저렴한 듯하다. 

출처: 디알케미스트

 

 

(주)디알케미스트

디알케미스트

thealchemist.co.kr

 

 

세번째로 선택의 폭이 정말 넓다. 연초도 종류가 많긴 하지만 소믈리에가 아닌 이상 담배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전자담배는 상상도 못한 다양한 향의 액상이 있고, 무화기,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맛 표현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사실 나도 아직은 무화 기나 배터리에 따라 맛 차이는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도 액상 자체에서 딸기맛 사과맛 정도는 구분을 하니 선택의 폭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마지막으로 건강해진다는 '느낌'인데 담배를 피우고 나면 특유의 가래 끓음과 입안의 텁텁함이 있었는데 전자담배를 피우고 나서는 그런 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전자담배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휴대성이 아닐까 싶다. 만약 담배를 놓고 오거나 다 피우면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액상이 떨어지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해결책이 없다. 

두 번째로 상당히 귀찮다. 주기적으로 청소, 코일 교환(리빌드)해야 하고 액상 보충하고 충전하고, 일반 연초에 비하면 귀찮은 일이 너무나도 많다. 


아직 전자담배에 입문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이왕 시작한 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번엔 금연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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