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과 자영업자. 그리고 가짜뉴스.

 

안 그래도 요새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 더 힘들어질 거 같다. 지난 선례를 보면 그랬다.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더 힘들어진다고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확신한다.

2015년 메르스때 자영업자 폐업률 80% 찍었었다. 

 

 

 

위 뉴스 화면을 보면 우한 폐렴이 시작된데 며칠이나 됐다고 옷가게 사장은 가게에 왜 나와있는지도 모르겠단다. 뉴스에 나올 정도면 실상은 얼마나 심각한지 다들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겐 저게 그냥 가짜 뉴스라고 생각하겠지. 

 

그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넌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라."

 

진짜 가짜를 구분하는 시각이 있는게 중요하긴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가 보기 싫거나 지가 지지하는 정당 까내리면 가짜 뉴스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한 폐렴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에게는 더 많은 타격이 갈거 같다. 지난 선례를 보자. 

1. 신종플루 때 사람들 모이고 그런거 못해서 공연, 파티, 이벤트 관련 회사들 큰 타격을 입었다.
2. 메르스 때는 외식업 자영업자들 폐업률이 상당히 높았다. (나 메르스 때 청소년 수련원 아르바이트하고 있었는데 예약되어 있던 학교들이 싹 취소했었다.)

 

 

이번 우한 폐렴에선 이제 자영업자들이 힘들게 당연히 예상된다. 자영업자 힘들다는게 경쟁력이 없어서 힘든 거라고 나불대는 새끼들한테 하나만 물어보자.

 

"전염병 도는데 사람 많은데 가고 싶냐?"

 

단순히 식당을 예로 들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줄어드니 괜히 아르바이트생 많이 쓸 필요 없어진다. 자연스레 알바 자리가 줄어들 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 20대 초반 남자 애들이 제일 불쌍한 세대 같다. 다른 나라는 지하철 요금만 올려도 바로 폭동나고 불 지르고 난리가 나는데 편의점 알바도 제대로 못 구하는 20대 남자 애들은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며 힘들게 사는데 그걸 보고 어른들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고, 페미질 하는 여자들한테 한남, 예비 성범죄자 취급받고... 그러다가 군대 가서 나라 지치는 개새끼 취급이나 받고 말이야.

 

근데 20대 남자들이 이렇게 치여 살아도 여기저기 보빨 하고 대깨문 짓하고 남 페미질 하는 애들은 그냥 뭐 할말이 없다.그래 지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아무튼 요약.

1. 우한 폐렴으로 자영업자는 더욱 힘들어질 듯.

2. 20대 남자 불쌍함.

3. 우한 교민 격리는 지지율 높은 전라도로 가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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