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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 꼭 학생회비를 납부해야 할까? 학생회비를 내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입생 학생회비는 안내도 큰 불이익은 없다. 100% 없다고는 못 하지만 올해 신입생 중 98~98% 정도에게는 불이익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가지 학생회비
- 학교 자체에서 걷는 학생회비
- 학과 자체 학생회에서 걷는 학생회비
전자는 학교 자체에서 걷는 것으로 별다른 오해의 소지가 없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학과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걷는 학생회비이다. 이 학생회비는 필수가 아닌 학생회비로 내든 말든 피해 보는 것도 없고 안내도 되는 금액이다. 후자의 학생회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학생회비 사용처
해당 연도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걷는 회비로 1년 치 행사비로 사용된다. 세부 내역은 차이가 있겠지만, 단체 과잠바, MT, 개강총회, 종강총회 등 1년 치 행사비로 사용한다.
학생회비 안내면 불이익이 있다?
과 학생회장 등 이하 학생회에서 학생회비를 걷기 위해 날리는 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4년치를 한 번에 내는 거다.
- 2학년이 되면 한 번에 내진 않겠지만 각 행사마다 따로 돈을 내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 장학금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 학교 자체에서 성적이 좋은 장학생을 선정한다. 학생회장 나부랭이가 장학금에 관여하는 시스템은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성적과 큰 관련이 없는 돌려먹기 정도의 장학금일 확률이 높다.
- 과방, 프린트, 사물함 등의 사용을 못한다.
- 위에서 말한 학교 자체에서 걷는 학생회비가 이런 거 해주려고 걷는 돈이라고 보면 된다.
- 한 번에 몰아서 내는 거다 앞으로 행사에 추가 납부 할 돈은 없다.
- 위의 4년 치를 한 번에 낸다는 말과 비슷한 말이다. 1학기 끝나고 휴학할 경우 반은 환불해 주냐고 물어봐라. 그리고 2학기쯤 되면 자금난이니 어쩌고 하면서 행사 때마다 추가로 돈 걷을 확률이 많다.
- 나중에 학생회를 못 할 수 있다.
- 학교 자체에서 걷는 학생회비를 안내면 학생회 출마 시 태클이 들어올 수 있다.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걷는 신입생 학생회비는 의무가 아니다. 위와 같은 말들로 꼬실 확률이 많은데 특히 장학금으로 협박하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거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학생회비 내면 좋은 점
학생회비를 내면 좋은 점도 분명히 있긴 있다. 지금부턴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학생회비 = 1년 행사비
- 걷히는 금액에 따라 행사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학생 회장의 양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걷히면 그만큼 행사에서 그 돈을 풀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학생회 선배들과의 친분, 나중에 학생회 할 때의 이점 등의 사소한 이유들이 있는데 굳이 이야기할 필요까지는 모르겠다.
학생회비를 내고 말고는 본인의 자유다. 그냥 살짝 가이드라인 정도만 제시 해보자면 학과 행사를 다 참석하면서 학과 생활을 열심히 하고 나중에 학생회를 해볼 생각이 있다면 내도 손해볼 거 없다. 근데 그럴 생각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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