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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즉 코로나 19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늘어나는 상태다. 점점 심각해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식량을 구비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주변에 비상식량을 구비해둔 사람들이 많다. 전염병이 유행일 때는 밖으로 나가기가 께름칙하고 안 나가고 나가더라도 누구 손을 거쳤을지 모르는 물건은 만지지 않는 게 좋다. 

 

그럼 비상식량을 구비해놓더라도 어떤 식품들을 어떻게 구비를 해놔야 할까?

 

1. 한 달치 식량을 한 번에 몰아서 한다.

한 달치 먹거리만 사도록 한다. 그 이상은 별로 권장하지 않는다. 라면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야 하는 건 기본이니 생략한다.

 

출처: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1211

 

그에 반해 통조림류의 식품들은 넉넉히 사놔도 큰 문제가 없는데 유통기한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정수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생수를 사야 한다면 생수도 한 달치 정도는 생각하고 사는 게 좋다. 

평소 술을 좋아하며 술도 조금 사놓는 게 좋다. 만약 우리나라도 후베이성 같은 사태가 발생해서 전 국민 자가 격리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텐데 적당한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게 있는 게 나쁘진 않다. 단. 너무 많은 술은 극단적인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까 적당히...

 

2. 비상식량을 고르는 방법

비상식량의 종류는 매우 많다. 완성품을 사는 게 좋지만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요리 재료를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요리의 재료는 유통기한의 문제가 있으니 냉동이나 통조림 같은 완성제품이 좋다. 비상식량을 고를 때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첫째. 무조건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먹기 쉬워야 한다.
한 번에 하나를 다 먹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먹기 쉬워야 한다. 소량으로 여러 차례 나눠먹을 수 있어야 보관성도 좋도 기동력을 유지하면서 계속된 에너지 섭취를 할 수 있다.


둘째. 물과 불을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한다.
안 그래도 비상사태에서 물과 불을 필요로 한다? 그럼 그 식량은 이미 비상식량이 아니다. 물과 불이 원활하게 공급된다면 그냥 밥을 지어먹거나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 훨씬 좋다. 비상상황이란 물과 불의 공급이 원활하다는 보장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상상황이다.  

셋째. 고칼로리여야 한다.
조금 먹고 많은 열량을 획득할 수 있어야 좋은 비상식량이라 할 수 있다.

넷째. 냄새가 별로 안 나야 한다.

냄새가 많이 난다면 미리 식량을 구비해놓지 않은 사람들이 냄새를 맡고 몰려들게 될지도 모른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들에게 냉정하게 할 자신이 없으면 몰래 먹는 게 좋다. 

몰래 먹기 위해서는 소량으로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먹기 좋아야 하며 냄새도 별로 안 나야 한다. 

  1. 몰래 먹을 수 있고
  2. 소량이고 
  3. 유통기한이 길며
  4. 열량이 높다.

위의 세 가지가 비상식량 선택의 기본이 될 텐데 가장 추천할 만한 음식 두 가지를 뽑는다면.

 

1. 꿀

꿀은 유사시 매우 좋은 비상식량 중 하나로 뽑힌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꿀은 흡수가 빠르고 단맛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부수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곰곰 사양벌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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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저장성도 좋고 몰래 먹기에도 충분하고 열량이 높다. 꿀을 살 때 주의할 점은 주둥이가 뾰족한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는 게 좋다. 

 

2. 땅콩버터

땅콩버터도 유사시 매우 좋은 비상식량이다. 꿀과 마찬가지로 고열량 식품인 데다가 소화도 빠르고 저장성도 양호한 편이다. 

땅콩버터가 있으면 어떻게든 먹게 된다. 그냥 그대로 퍼먹어도 되고 빵 사놨으면 빵에 발라먹어도 되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고 열량이 높아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 

 

꿀과 땅콩버터는 너무 많이 사놓지 말고 꿀 한 통에 땅콩버터 두 통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상으로 구입해 놓으면 그거 해치우느라 골 아픈 상황이 올 수가 있다.  

 

 

스키피 수퍼 청크 피넛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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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데 없이 진짜 전투식량, 건빵 같은 거 쟁여놓고 오버 떨 필요는 없지만 한 달 치 장을 봐놓고 인생에 보험 드는 셈 치고 꿀과 땅콩버터 조금 사놓는 것은 추천할 만하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나면 좋겠다. 내가 좀 쫄보인 것도 있긴 하지만 너무 무섭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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